아파트 1층과 최상층의 장단점을 확인해보세요
아파트 단지에서 주택을 구입할 때 원하는 층수는 개인의 취향, 가족 구성원의 특성, 생활 스타일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달라집니다.
같은 위치에 건물이 있더라도 층마다 특징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1층 아파트와 최상층 아파트의 장단점을 비교하고 각각의 특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우선, 저층의 가장 큰 장점은 층간 소음이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어린 자녀가 있는 가정에서는 뛰지 말라고 잔소리하는 횟수가 2층 이상의 다른 층에 비해 현저히 적습니다.
편의성과 접근성도 뛰어납니다.
엘리베이터를 기다리지 않고도 집에 들어갈 수 있고, 물건을 가지고 외출이나 귀가 시, 이사할 때에도 편리합니다.
1층과 최상층 아파트의 차이는 부대시설 이용 시에도 확연히 드러난다.
저층은 지상주차장과 가까워 차량 이용이 편리합니다.
일부 단지에는 개인 정원도 제공하므로 텃밭을 가꾸거나 애완동물을 위한 활동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보안성, 외부 소음에 취약한 점 등 뚜렷한 단점도 존재한다.
창문은 통로와 인접해 있어 사생활 침해의 우려가 있고, 햇빛이 부족한 곳이 많습니다.
또한, 차량 배기음, 담배 냄새, 엘리베이터를 기다리는 주민들의 소리, 하수구 역류 등이 발생합니다.
최근에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건물의 일부 또는 전체를 기둥으로 지지하는 필로티 구조를 도입한 단지가 등장하고 있다.
이 설계 기법은 완벽하지는 않지만 습기 및 벌레 침입 문제를 제거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등 생활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반면 아파트 1층 고층을 선호하는 사람들도 나름의 이유가 있다.
프라이버시 보장, 여유로운 전망, 쾌적한 실내 환경 등이 장점이기 때문이다.
사생활 보호에 적합할 뿐만 아니라 통풍이 뛰어나고 일조량이 풍부하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또한, 복층이나 테라스 등의 서비스 공간이 제공된다면 공간 활용에 더욱 유리합니다.
물론 단점도 있습니다.
엘리베이터를 이용해야 하기 때문에 낮은 층으로 이동하는 데 시간이 더 걸립니다.
E/V가 고장나거나 점검을 위해 운행이 중단되면 걷기도 힘들고, 엘리베이터가 한 대뿐이라면 기다리는 시간도 낭비가 될 수 있습니다.
게다가 건물 꼭대기에 위치하기 때문에 날씨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기도 합니다.
따라서 단열 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 겨울에는 춥고 여름에는 더워져 냉난방 비용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파트의 1층과 최상층은 서로 다른 장점과 단점이 있기 때문에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개인의 성향과 요구에 맞는 층수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근성과 편의성, 프라이버시와 조회수 등 무엇을 우선시하는지 신중하게 고려하여 만족스러운 선택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