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 레이더’ 류야렌 구속영장 신청 ‘기각’, 화가 최씨는 누구?
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4일 저녁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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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마약 투약 혐의를 받고 있는 배우 유아인(본명 엄홍식·37)이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24일 저녁 밝혔다.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영장전담 부장판사(부장판사)는 이날 유아인을 구속 전 심문했다.
구속영장을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이민수 부장판사는 구속 전 피의자를 심문한 뒤 “증거인멸이나 방어권 행사 범위를 넘어 도주 등 문제가 있는지 판단하기 어려워 영장을 기각했다.
필요하다고 판단해 영장을 기각했다”고 말했다.
유아인과 함께 구속영장을 신청한 지인 최모(32)씨에 대한 구속영장도 같은 이유로 기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수사에서 밝혀진 사실에 따르면 현재 살고 있는 집과 호구부 주소가 일치하지 않아 증거인멸 가능성이 있다.
유아인은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오후 11시 39분쯤 서울 마포경찰서에서 나와 취재진에게 질문했다.
유아인은 증거 인멸에 대해 “전혀 그런 일이 없다”고 말했고, 경찰의 검거 시도가 부당하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제가 판단할 문제가 아니다.
법원의 결정을 존중하고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유아인의 옷은 흠뻑 젖었고, 커피를 따르던 남자는 후드를 쓴 채 자리를 떴다.
커피를 마신 유아인, 혐의 부인하고 있다가 번복
경찰에 따르면 유아인은 상습범 5종(마리화나, 프로포폴, 코카인, 졸피뎀, 케타민)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2020년부터 상습적으로 프로포폴을 투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아인은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흡연 외에는 일체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또한 프로포폴, 졸피뎀, 케타민이 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었으며 코카인을 복용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이후 “폭로의 상당 부분을 인정했고, 반성하고 있다”는 발언이 나오자 일각에서는 그가 태도를 바꿨을 가능성을 의심하기도 했다.
이에 경찰은 구속영장 기각 사유를 재고하겠다고 밝혔고, 앞서 의약품안전처는 류야렌이 2021년부터 다수의 병원에서 프로포폴을 투약한 사실을 밝혀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바 있다.
논란이 일자 유아인은 지난 3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소환 조사를 받았다.
1차 조사 직후 그는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큰 실망을 안겨드린 점 깊이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하고 개인 SNS에 장문의 사과문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정확한 말투와 뛰어난 연기력으로 많은 이들의 마음을 감동시킨 과거 모습과 현재 모습이 모순된다”, “유아인 정말 실망스럽다.
한편, 유아인에 대한 구속영장 취소와 관련해 연예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돼 논란이 일고 있다.
법원은 구속영장을 발부할 때 보통 ‘증거인멸’과 ‘관심회피’ 가능성에 초점을 맞춰 판단한다.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유아인과 달리 도주 및 증거인멸의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수원지법에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당시 박유천은 조사를 받기 전 대부분의 체모를 뽑았지만 결국 약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한 박유천이 마약을 구매한 정황이 CCTV에 포착됐지만 박유천은 계속해서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이를 근거로 법원은 박유천의 태도 등에서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했다.
강남의 한 호텔에서 마약을 복용하고 필로폰 30g(1000인분) 정도를 소지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가수 겸 방송인 돈스파이크도 함께 구속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필로폰 사용 및 구매를 부인하지 않았지만 서울북부지법은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성소수자 최씨와의 열애설
올해 초 마약 파문이 불거졌을 때도 유아인은 침묵을 지켰다.
이어 3월 27일 처음으로 경찰 조사를 받고 대검 마약과장 변호사 등 초특급 변호인단을 꾸렸다.
유아인은 이날 “심정에 따라 사실대로 입장을 표명했다.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말했지만, 두 차례에 걸친 경찰 조사에서 대마초 외 투약 혐의는 부인했고, 조사가 끝난 뒤에도 자택으로 돌아와 법정에서 불리할 수 있는 질문에 대해 묵묵히 답변했다.
한편, 유아인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최씨의 정체가 폭로돼 화제가 됐다.
유아인의 절친으로 알려진 그는 1991년생으로 서울대학교를 졸업한 화가로 알려져 있다.
성소수자 저명한 작가이기도 한 그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밝혀 화제가 됐다.
유아인과 최작가 역시 SNS에 서로의 사진을 게재했고, 이를 본 네티즌들은 “잘못 만나면 파탄날 수도 있는 극단적인 사례”, “함께 있으면 우정 그 이상이다”, 마약 같이 드시나요? “그가 짜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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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도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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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는 과일, 케이크, 휴대폰 등 선물을 받고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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