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 스캔들’ 10화 _ 줄거리 요약 및 리뷰 _ 원작 소개

성균관 스캔들 10화. 기생으로 변장한 김윤희(박민영)가 창고에서 이선준(박유천)과 은밀한 시간을 보낸다고 속여 관군을 속여 탈출한다.

구용하(송중기)는 기생 수의 차이로 초선(김민서)과 다투는 관군을 보고 윤희가 기생으로 변장해 선준을 훔쳤을 것이라 생각한다.

용하는 주변을 돌아다니며 관군과 자신과 가까운 기생들의 주의를 끌어 선준과 윤희가 무사히 탈출할 수 있도록 한다.

고용하(송중기) 덕분에 윤희(박민영)와 선준(박유천)은 무사히 탈출하고, 선준은 윤희에게 “나 불쌍해서 달려온 거야?”라고 말하며 윤희가 선준에게 한 말, “나 불쌍히 여기지 마”를 반복한다.

당황한 윤희에게 선준은 단순히 그녀의 재능이 불쌍해서, 그녀에게서 배울 게 많고, 그녀와 함께 공부하고 싶다며 윤희에 대한 마음을 설명한다.

다시 모인 윤희의 4인조는 송행수 집에서 훔친 장물을 확인하고 성균관의 물건을 판 범인을 알아낸다.

하지만 범인을 먼저 찾아낸 사람은 하인수(전태수)다.

하인수는 범인 ‘복수’를 찾아가 돈을 주며 “무슨 일이 있어도 네가 범인이라고 말하지 마”라고 말한다.

얼마 지나지 않아 윤희네 가족이 복수를 찾아온다.

윤희가 억울하게 고소당해 쫓겨난다는 말을 듣고 복수는 “내가 뭘 잘못했어? 양반들이 우리 같은 사람들이 살 수 없게 만든 거 아니야?”라고 소리친다.

알고 보니 복수는 성균관에서 일하는 아이의 오빠였고, 어머니가 돌아가셔서 상복을 입어야 했지만 비싼 삼베를 구할 수 없어 동생을 시켜 성균관 물건을 훔쳐 팔게 한 것이다.

윤희는 더 이상 복수에게 자백을 요구할 수 없게 된다.

윤희는 선준에게 “저 애가 나랑 똑같아. 운좋게 이선준이라는 유학자를 만나서 지금은 성균관에서 공부하고 있는데, 그 애가 이 불의한 세상에서 혼자 살고 있잖아.” 그리고 복수는 담 너머에서 윤희의 말을 듣는다.

윤희는 성균관으로 돌아와서 전날 밤 송행수의 집에서 가져온 또 다른 장부를 선준, 용하, 재신(유아인)에게 보여준다.

장부에는 최근 몇 년 동안 도시 상인들이 노론 관리들에게 준 뇌물 내용이 적혀 있다.

윤희는 “그래서 복수에게 자백을 요구할 수 없어”라며 “진짜 도둑은 다른 사람이야”라고 덧붙인다.

윤희가 가져온 장부는 공개하면 큰 파장을 일으킬 수 있으니, 용하(송중기)는 윤희에게 “엉터리 짓을 한 거야”라고 말한다.

특히 용하와 재신(유아인)은 도성 상인들에게 뇌물을 받은 관리들이 모두 노론이고, 이선준의 아버지 이정무(김갑수)의 이름은 장부에 없지만 결국 노론의 우두머리 이정무가 있을 것이 뻔하기 때문에 선준을 걱정한다.

선준(박유천)도 마음이 복잡해 머리를 식히려고 화살을 쏘지만, 윤희(박민영)가 선준 앞에 나타난다.

윤희는 선준에게 장부를 건네며 “이 장부의 처분은 유학자 이선준에게 맡기겠습니다.

그는 나보다 더 현명한 선택을 할 것이고, 이선준이 어떤 선택을 하든 숨은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믿고 받아들이겠습니다”라고 말한다.

문재신은 끝까지 복수를 찾아가 물건을 팔아 번 돈을 보상해 주고, 죽은 동생 이야기를 들려주며 복수가 동생에게 모범이 되기를 바란다고 한다.

선준은 한밤중에 아버지 이정무(김갑수)를 찾아가 “저는 아버지를 존경하고 본받는 마음으로 살아왔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계속 살아도 될까요?”라고 묻고, 이정무는 “고맙게 생각하는 일이죠.”라고 답한다.

다음 날, 정조(조성하)는 성균관에 들러 학생들에게 준 숙제를 확인한다.

문재신(유아인)은 “그 아이는 꼭 올 거야”라며 잠시만 기다려 달라고 하고, 하인수(전태수)는 “이미 마감일이 지났는데 왜 기다려야 하냐. 빨리 결정을 내려 김윤식을 추방하라.” 그러자 이선준이 깨어나 “범인을 찾았어요.”라고 말한다.

‘성균관 스캔들’ 10화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