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진주 인근 한옥카페 삼가면 연꽃우정찻집
올 가을, 고즈넉한 분위기와 합천에서 가볼만한 곳, 진주 인근 삼가면 한옥카페를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카페 앞에 넓은 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편해요. 주차 후 계단을 이용해 입구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외관이 한옥 건물이라 카페라기보다는 오래된 전통 사찰에 들어선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계단을 올라가면 보이는 마당에는 커다란 나무와 흔들의자가 있고, 항아리와 화분이 가득하다.
카페 건물은 규모가 꽤 크고 외관도 깔끔하며, 창가 쪽 좌석은 모두 유리로 되어 있어 앉아서 넓은 야외 마당을 감상할 수 있다.
카페 입구에는 귀여운 다육식물도 모여있습니다.
합천카페 로터스러브의 내부는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를 갖고 있지만, 천장이 높아 답답하지 않다.
입구에는 주인장이 직접 만든 된장, 간장, 식초 등 효소식품과 예쁜 도자기들이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카페 내부에는 방 형태로 별도의 좌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니 가족이나 어른들과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 방문하시면 더 좋을 것 같아요!
원하는 자리에 앉으면 주인이 주문할 메뉴를 가져다준다.
메뉴를 결정한 후 카운터에서 주문할 수 있습니다.
합천카페 로터스러브의 대표 메뉴는 허브티지만, 커피와 망고를 메인으로 한 메뉴도 있으니 아이들 데리고 오기에도 좋을 것 같아요. 그 중 저희는 오미자 에이드, 솔잎 에이드, 말렌카 허니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카운터에는 차와 함께 먹을 수 있는 쿠키와 오븐에 구운 표고버섯, 우엉도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내부에는 넓은 테이블석도 있어서 단체 손님이 이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소품인 찻잔과 원목 가구가 카페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더욱 따뜻한 느낌이 나는 합천 카페였습니다.
카페 뒤편의 건물로 돌아가면 넓은 야외마당과 풍수 및 철학 상담을 위한 공간, 과거 숙소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이는 건물들이 있다.
한옥카페를 둘러보는데 메뉴가 빨리 나오더라구요!
누룽지와 오븐에 구운 표고버섯도 주셨어요. 통유리창 너머로 보이는 그림같은 풍경을 바라보며 여유롭게 차를 마시다 보면 바쁜 일상의 스트레스가 사르르 녹는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오미자 에이드는 상큼하고 달콤했고, 솔잎 에이드는 20년산 솔잎 시럽으로 만들어서 정말 맛있었어요!
건강해지는 기분이 들었어요. 같이 나온 누룽지와 표고버섯을 오븐에 말려서 구워서 바삭바삭하고 안주처럼 맛있어서 계속 먹더라구요!
어른들과 함께 방문하신다면 합천카페 로터스본드의 시그니처 약선차를 꼭 드셔보고 싶습니다!
합천카페 로터스본드는 조용한 분위기 속에서 차 한잔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은 곳이에요!
바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 쉬어갈 수 있는 합천에서 가볼만한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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